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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아이] 일본인들의 겉마음과 속마음
영국 최고의 일본통이라 불리는 휴 코타지(83)가 1980년부터 84년까지 주일대사를 지낼 당시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었다. 그는 일본 외교관이나 정치인을 만날 때마다 첫마디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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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재철 "대통령 또 외국에 나가 소란 일으켜"
한나라당 심재철 홍보기획본부장은 27일 "노무현 대통령이 또 외국에 나가 소란을 일으켰다"고 했다. 중동 지역을 순방중인 노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삼은 지적이다. 노 대통령은 2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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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하기는 자아 보여주기
서울대학교에서 ‘말하기’ 강좌를 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“강좌명을 바꾸는 게 낫지 않으냐”고 말한다. 그 말 속에서 사회적 편견을 느끼게 된다. 말하기를 좁은 의미로 이해하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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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장으로 입사, 2년만에 CEO된 사연
'사위지기자사(士爲知己者死)'. 역사서 사기(史記)에 나오는 말이다.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뜻. 이를 요즘 직장인의 언어로 바꿔보면 이렇게 된다.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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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] 마케팅 기법을 우리 집에 …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
200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행복한 가정생활을 꿈꾸고 계시겠지요? 경영컨설팅업체 더블유 인사이츠의 김미경(43사진)대표는 기업의 감성마케팅 기법을 가족관계를 다지는 데 접목시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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칭찬은 시끄럽게, 비판은 조용하게
칭찬은 공개적으로, 비판은 개인적으로 해야 한다. 칭찬은 말로, 비판은 글로 해야 한다. 칭찬은 감성적으로, 비판은 이성적으로 하는게 좋다. 칭찬은 개론으로, 비판은 각론으로 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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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아이 매보다 말이 더 아프다 '신맹부열전 5계명'
자녀 교육의 몫은 100% 엄마 몫이라고? 천만의 말씀. 아이들의 성공을 위해 몇 년씩 기러기 아빠로 살기도 하고 학원비, 과외비 등 경제적인 뒷받침을 해주는 것으로 아빠 노릇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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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들이 날리는 작업 멘트 vs 러브 멘트
여자들에 비해 선천적으로 언어 감각이 떨어진다는 남자라는 족속도 사랑 앞에서는 얘기가 좀 달라진다. 달콤한 작업 멘트부터 진심 어린 러브 멘트까지. 그들은 때론 놀라운 능력을 발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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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인문·사회 사료로 읽는 미국사(한국미국사학회 엮음, 궁리, 636쪽, 2만5000원)=1492년 '컬럼버스에게 하사한 특권과 특전'부터 2002년 '본토안보법'까지 미국 역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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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남 감독 작품 '내 청춘에게 고함'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2관왕
김영남(34.사진) 감독이 장편 데뷔작인 '내 청춘에게 고함'으로 12일 스위스에서 막을 내린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. 김태우.김혜나.이상우 주연의 이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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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아버지의 붉은 뺨
현실에 저항하고 판타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 에서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과연 진짜일까 의심도 되고, 조금 허무맹랑하기도 하다. 하지만 손자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세상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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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깊이읽기] 미학아, 놀자 … 만화와 함께
삼인삼색(三人三色) 미학오디세이(전3권) 진중권 원작, 현태준(제1권)·이우일(제2권)·김태권(제3권) 글·그림, 휴머니스트, 각권 240쪽 내외, 각권 1만1000원 책은 접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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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개막작 혹평, 상영 사고 … 맥 풀린 칸
화제작 '다빈치 코드'로 문을 연 제59회 칸 영화제는 중반에 접어들어서도 할리우드 스타들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. '엑스맨: 최후의 전쟁'과 애니메이션'헷지'등 할리우드 블록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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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문화] 언어의 안과 밖
태국의 관광지 파타야에서 벌어지는 외국인 대상 관광 매춘의 실태를 느낄 기회가 있었다. 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, 한때 매춘업에 종사했던 여성들과 면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. 그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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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영선칼럼] 미·중 정상회담과 북한
베이징 6자회담의 9.19 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반년이 지났다. 북핵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자신감을 보이던 정부 당국은 뒤늦게 '미묘한 정세변화론'을 얘기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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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아이어떡해요!] 코쿤 키드
아이들은 원래 싸우면서 큰다는데, 요즘 아이들은 갈등 상황을 견뎌내지 못한다. 싸우고, 후회하고, 마음 졸이고, 용기 내고, 화해하고 등의 복잡한 과정을 경험할 기회가 적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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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고 이렇게 준비했다
* 한영외고 영어과 이재동 학생 (서울 중동중, 일반전형) Q : 지원동기와 준비시기는? A : 한영외고 홍보 선생님이 학교에 와서 해외유학 정보와 학교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 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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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임기 후반의 퍼즐
노무현 대통령이 시중의 여론을 모르는 건 아닌 모양이다. 노 대통령은 국민 일반의 인식이 자신과 다르다고 한다. "내가 보기에 진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면 대체로 언론도 냉담하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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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 책읽기] 이 정도만 알면…'교양 좀 있는 척'
▶ 미켈란젤로의 ‘피에타’. 교양으로 읽어야 할 절대지식-세계명작편 가메야마 이쿠오 외 지음, 임희선 옮김 이다미디어, 864쪽, 2만7000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교양 1~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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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한국 관광 선진화, 시민도 협조를
장자크 그로하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소장은 3월 7일자 중앙일보 30면에 실린 '한국관광 장기 비전이 없다'는 글을 통해 한국 관광정책에 대해 정책제안을 해주었다. 그가 우리 관광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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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작가의 뮤직 다이어리] 지금 이 시대의 음악
어떤 시대였든, 그와 공명해서 세상을 바꾼 음악이 있었다. 그리고 시대가 원하는 세상을 음악으로 구현한 사람들이 있었다. 그들은 단순한 스타가 아닌 영웅의 반열에 올랐다. 그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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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이제 국회를 정상화하자
이해찬 총리가 어제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. 자신의 발언으로 국회가 공전된 데 대해 "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"고 사과했다. 또 "대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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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말 바루기 316 - '꺾다'를 '꺽다'로 써요(끝)
얼마 전 고등학생인 희진 양에게서 e-메일을 받았습니다. 요즘 '꺾다'를 '꺽다'로 쓰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친구들이 대부분 그렇게 써 혹시나 하고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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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디지털 국회 발언대] 독설 정치, 여성 대변인이 끝내라
그것은 난장판이었다. 그러나 그 난장판 탄핵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뇌쇄적 현상이 출현했다. 그것은 현재 우리 정치의 두 축을 담당하는 정당의 대변인이 여